노회찬 빈자리…창원성산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
정식 후보등록 기간은 내년 3월 14∼15일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노회찬 전 정의당 원내대표 별세로 2019년 4월 3일 치러지는 경남 창원성산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4일 시작됐다.
창원시 성산구선거관리위원회는 보궐선거 투표일 120일 전인 이날 오전 9시부터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 창구 운영을 시작한다.
예비후보 등록 기간은 내년 3월 13일까지다.
정식 후보등록 기간은 보궐선거 투표일 20일 전인 내년 3월 14∼15일 이틀이다.
창원성산 보궐선거는 2020년 4월 21대 총선을 약 1년 남겨놓고 치러진다.
여당이 압승한 올해 6·13 지방선거 뒤 민심 변화와 다가올 총선의 여론 흐름을 점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13일 성산구 선관위가 개최한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안내 설명회 때 각 정당 출마후보자들이 직접 참석하거나 대리인을 보내 설명을 들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민호 창원성산 지역위원장이, 자유한국당에서는 강기윤 전 창원성산 지역위원장, 김규환(비례대표) 국회의원, 이상철 전 경남도의원 측이 참석했다.
정의당은 여영국 경남도당 위원장이, 민중당은 손석형 창원시당 위원장 측 관계자가 모습을 보였다.
바른미래당은 이재환(전 창원성산 지역위원장) 중앙당 부대변인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권에서 노동운동을 오래 한 문성현 대통령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장관급)도 지역에서는 거론된다.
그러나 그는 최근 한 언론과 전화통화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출범 등으로 현안이 쌓여 있어 다른 곳에 신경 쓸 여력이 없다"며 불출마 의향을 밝혔다.
박훈 변호사는 지난 8월 페이스북을 통해 출마를 일찌감치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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