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토종 스마트폰 첫 선…빈그룹, 14일 출시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이 자체 생산한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베트남비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빈그룹은 오는 14일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랜드마크81에서 스마트폰 'V스마트' 4가지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V스마트는 베트남 북부 하이퐁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하는데 1단계로 연간 50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빈그룹은 스페인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BQ의 지분 51%를 확보하고 있어 제품 개발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스마트TV 등 스마트 전자제품과 스마트 홈 시스템 등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빈그룹 산하에 있는 베트남의 첫 완성차 업체 '빈 패스트'는 내년 9월 'LUX A2.0' 세단과 'LUX SA2.0'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소형 히치백 모델인 'Fadil'을 내년 9월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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