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업체 알지피코리아,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로 사명 변경

입력 2018-12-03 09:38
배달앱업체 알지피코리아,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로 사명 변경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를 서비스하는 배달 앱 업체 '알지피코리아'는 3일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강조하고 기업 브랜딩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설명했다.

특히 한국 푸드테크 시장 성장을 위한 꾸준한 투자와 국내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상징적 차원에서 독일 본사인 딜리버리히어로와 통일성을 기했다고 덧붙였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글로벌 최대 음식 주문 네트워크를 갖춘 딜리버리히어로의 자회사로, 2011년 알지피코리아로 출발해 요기요를 선보였고 이후 배달통과 푸드플라이를 인수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앞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 우수 인재 영입 및 채용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푸드테크 서비스 발전을 위한 고용창출 확대에도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사옥도 강남 테헤란로 KG타워에서 서초 마제스타시티로 옮긴다. 신사옥은 1만4천880㎡ 규모로, 신규 채용 확대 및 회사 성장 속도를 고려해 현재보다 3배 이상 규모를 키운다.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는 "딜리버리히어로가 진출한 국가 중 한국이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앞으로 우리의 우수한 사례를 세계 시장에 알리고 글로벌 우수 사례를 국내에 가져와 시장을 확대, 발전시키는 창구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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