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사랑의 쌀 나누기' 봉사

입력 2018-12-01 11:32
수정 2018-12-01 11:41
KIA타이거즈 '사랑의 쌀 나누기' 봉사

사인회·일일호프 행사 마련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KIA타이거즈가 어려운 형편의 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KIA타이거즈 선수단과 임직원 50여명은 1일 광주 북구 임동 일대에서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에 쌀 4천600㎏과 전기매트 230개를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선수단은 직접 쌀과 전기매트를 들고 주민들의 집을 방문해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사랑의 쌀은 KIA타이거즈 구단이 올 시즌 물품보관함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에 자체 예산을 더해 마련했다.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와 주민을 위한 사인회도 함께 진행됐다.



선수단 상조회장 김주찬 선수는 "한 시즌 동안 지역민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큰 도움은 아니지만,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KIA타이거즈 구단과 선수단 상조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동구 롯데백화점에서 사인회를 연다.

또 병상에 있는 차영화 코치를 돕기 위해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동구 파레스관광호텔에서 '일일 호프'를 열고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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