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무인도서에 인천 실미도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해양수산부는 12월의 무인도서로 인천시 중구 무의동의 실미도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실미도는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약 20㎞ 떨어진 곳에 있는 총면적 0.26㎢의 작은 섬으로, 하루 두 번 썰물 때 연결되는 무의도를 통해 건너갈 수 있다.
실미도는 북파 특수부대원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영화 '실미도'가 한국 영화 최초로 1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해안의 산책로를 지나 소나무숲 길을 오르면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인천 지역에서 유일한 천연 화강암 조각공원도 관람할 수 있다.
해수부는 우리 무인도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이달의 무인도서'를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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