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은'…도의회서 리더스 포럼 열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의 지속가능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 리더스 포럼'이 29일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도와 도의회가 공동주최하고 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속가능발전연구회에서 주관한 포럼에는 도의원, 공무원, 도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민관 거버넌스의 강화와 지방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은 국가의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해 경남도의 지속가능발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와 도의회는 '2030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가 내달 확정되고 내년부터 국가 정책목표로 추진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민관 협치가 요구되는 시점에 이러한 포럼이 열린 것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손명균 환경부 지속가능전략담당관실 사무관이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 추진계획', 김병완 광주대 행정학과 교수가 '경남의 지속가능발전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활용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했다.
이어 허기용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장, 송오성 경남도의회 지속가능발전연구회장, 김명룡 창원대 법학과 교수, 이규철 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책기획위원장, 윤경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이 토론을 벌였다.
포럼을 주관한 송오성 지속가능발전연구회장은 "이번 포럼이 경남도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민관 협업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지속가능발전 목표의 이행체계 구축을 위해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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