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취약' 부산 전력·통신구 56곳 소방특별조사

입력 2018-11-29 17:43
'화재 취약' 부산 전력·통신구 56곳 소방특별조사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소방안전본부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부산지역 전력·통신 지하구 56곳에서 긴급 소방특별조사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민관 합동 특별조사반은 7개 반으로 편성되고, 소방·건축·전기·가스 분야 전문가 등 모두 60명이 참여한다.

특별조사반은 점검 결과 중대한 위반사항을 확인하면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리고 경미한 사항은 이른 시일 내 시정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하구 소방시설 적용 기준을 길이가 아닌 위험도와 중요성 등을 고려해 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건의하게 된다.

현행 소방시설법상 500m 이상 통신용 통신구는 스프링클러 방화벽 등 연소방지설비를 해야 하며 연 1회 종합정밀점검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500m 이하 통신구는 소방설비 의무도 없을뿐더러 사업자 측이 자체적으로 하는 소방시설 점검이 전부다.

점검과 함께 12월 말까지 전체 지하구를 대상으로 소방관서 합동 훈련도 진행된다.

우재봉 부산소방안전본부 본부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통신시설 재난 대응 문제점을 점검하고 재발방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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