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이 꿈꾸는 신혼로망은?…"男 해외여행, 女 신혼집 꾸미기"

입력 2018-11-29 09:55
미혼이 꿈꾸는 신혼로망은?…"男 해외여행, 女 신혼집 꾸미기"

결혼정보회사 듀오 419명 설문조사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20∼30대 미혼남녀에게 신혼생활의 로망에 관해 물었더니 남성은 '정기적으로 해외여행 떠나기', 여성은 '신혼집 꾸미기'를 가장 많이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29일 미혼남녀 419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신혼의 로망에 관한 질문에 남성 응답자의 39.8%는 '정기적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신혼 라이프'를 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취미생활 함께 즐기기'(18.8%), '신혼집 예쁘게 꾸미기'(16.7%), '배우자가 챙겨주는 아침 식사'(13.4%)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신혼생활에서 기대하는 것으로 '신혼집 예쁘게 꾸미기'를 꼽은 응답자가 4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기적인 해외여행'(21.0%), '취미생활 함께 즐기기'(16.7%), '장보기 데이트 함께 즐기기'(12.0%)의 순위를 보였다.

이러한 소망을 실현하기 위한 조건으로 남성은 '경제적인 여유'(43.5%), 여성은 '배우자와의 소통'(40.3%)을 가장 중시했다.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신혼'의 기간으로는 '아이가 생기기 전까지'(35.3%)가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어 '결혼식부터 1년까지'(24.3%), '내가 신혼이라고 생각될 때까지'(21.5%), '결혼식부터 2년까지'(11.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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