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일 北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약제 50t 전달(2보)

입력 2018-11-28 14:55
수정 2018-11-28 15:00
정부, 내일 北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약제 50t 전달(2보)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정부는 남북 산림병해충 방제 협력을 위해 오는 29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약제 50t을 경의선 육로로 북측 개성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통일부가 28일 밝혔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남측 방북단 15명은 29일 오전 방북해 약제 하차 및 인수인계 작업을 하고, 오후에는 개성시 왕건왕릉 주변의 소나무림에서 북측과 공동방제 및 실무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방제약제 전달은 지난달 22일 열린 제2차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 등의 합의사항 이행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통일부는 "전달되는 약제는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및 솔껍질깍지벌레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로서 유엔제재 비해당 물자"라고 밝혔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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