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단감' 전국 1위 굳힌다…시, 대표 브랜드로 집중 육성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역 특산물인 단감이 대한민국 대표 과일로 자리 잡도록 집중 육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농가 자부담 등 315억원을 들여 창원 단감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키운다.
생산 측면에서는 공동 농업용수 개발, 농업용수 개별공급시설 설치 등 방법으로 단감 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해 명품 단감 생산 기반을 강화한다.
창원시 단감 과수원은 대부분 산비탈 등지에 있어 가뭄 때마다 용수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시는 단감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올려 달라고 농림축산식품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또 '창에 그린', '하늘 아래 첫 단감' 등 창원 단감 공동 브랜드를 품질관리,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전국 브랜드로 키운다.
창원시 단감 재배 역사는 100년이 넘는다.
생산량, 재배면적이 전국 1위다.
매년 1천900㏊ 이상 면적에서 4만t가량 단감을 생산해 전국 단감 생산량의 21%를 차지한다.
단감은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생산량이 1위인 유일한 과수 품목이라고 창원시는 강조했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