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원 "산하기관장 기본급 적정성 평가해야"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의회 김점기(남구 2) 의원은 28일 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시 산하기관 혁신 TF에서는 기관장 기본급의 적정성을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017년 기준 기본급은 조직 규모 및 구성, 기관 역량, 대민 업무 등을 고려할 때 납득할 수 없다"며 "상식적이고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테크노파크원장 기본급이 1억2천51만원으로 가장 많고, 광주전남연구원장 1억1천738만원, 한국학호남진흥원장 9천600만원,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9천151만원, 문화재단 이사장 8천616만원, 도시공사 사장 8천574만원, 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8천200만원,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 8천178만원, 환경공단 이사장 6천845만원 등이다.
김 의원은 "시는 올해 10월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공무원, 산하기관 직원, 외부 위원 등 18명으로 혁신 TF를 구성했으나, 10월 17일 개최하기로 한 회의를 연기하고 아직 개최하지 않았다"며 "조속히 TF에서 혁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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