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서 한-OECD 국제세미나…교육 형평성 논의

입력 2018-11-28 12:00
29일 서울서 한-OECD 국제세미나…교육 형평성 논의



(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9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교육 형평성과 삶의 질'을 주제로 '2018 한국-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세미나'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1999년 시작된 한-OECD 국제세미나는 그간 교원 정책, 학업성취도 평가, 고등교육 질 관리 등을 주제로 한국과 OECD 국가 사이의 교육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올해는 교육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영역별 이슈와 사회 정책의 특징을 짚어보고 주요 사회 정책 의제를 OECD 국가와 비교해 논의한다.

김정원 한국교육개발원 미래교육연구본부장은 '한국의 교육 팽창과 평등'을 주제로 삶의 질과 관련된 교육 형평성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파울로 산티아고 OECD 교육정책실행과장은 'OECD 관점에서 본 교육 체제에서의 평등과 포용'을 주제로 교육에서의 성 평등과 기회의 공평성 문제를 언급한다.

'글로벌 사회에서의 교육 형평성', '교육영역별 한국의 교육 형평성'을 주제로 한 각국 교육 분야 관계자들도 토론이 진행된다.

'전환기 한국 복지국가와 사회 정책의 현대화'를 주제로 한 토론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이 복지국가 이행 측면에서 OECD 국가들에 뒤져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인재 활용 등 사회 정책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김영철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행사는 교육·사회 정책의 발전 방안을 탐색하는 자리"라며 "다양한 사회 정책 자료와 연구결과를 통해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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