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6개 시군 초미세먼지 주의보 해제…미세먼지는 '나쁨'

입력 2018-11-28 07:37
수정 2018-11-28 09:21
경기 26개 시군 초미세먼지 주의보 해제…미세먼지는 '나쁨'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는 28일 오전 3∼5시를 기해 26개 시·군에 내려진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차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남부권(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을 제외한 동부권(남양주, 구리, 광주, 성남, 하남, 가평, 양평), 북부권(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 중부권(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 등이다.

앞서 경기도는 전날 도내 31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그러나 전날부터 전역을 뒤덮고 있는 미세먼지(PM 10) 농도는 여전히 높아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동부권 167㎍/㎥, 북부권 170㎍/㎥, 중부권 184㎍/㎥, 남부권 172㎍/㎥ 등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150㎍/㎥ 이상일 때,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이상일 때 내려진다.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는 지름의 차이로 구분된다.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 이하,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하다. ㎛는 1㎜의 1천분의 1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날 황사와 국내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이겠다"며 "오후에는 농도가 차츰 낮아서 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미세먼지 '매우나쁨' ...황사도 기승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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