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히는 강원도…미세먼지·황사에 안개까지

입력 2018-11-28 07:16
수정 2018-11-28 09:21
숨 막히는 강원도…미세먼지·황사에 안개까지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8일 오전 강원지역은 미세먼지, 황사에 안개까지 짙게 끼어 답답한 출근길 날씨를 보인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도내 주요지점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대관령 176㎍/㎥, 화천 광덕산 116㎍/㎥, 속초 72㎍/㎥ 등이다.

미세먼지와 황사는 비교적 청정한 북풍이 불면서 오후부터 차차 해소되겠다.

강원 내륙에는 밤사이 차가워진 공기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다.

주요지점 가시거리는 영월 100m, 평창 150m, 홍천 서석 240m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8∼10도, 산지 7∼9도, 동해안 11∼12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아침까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안개가 낮 동안에도 남아있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반도 미세먼지 '매우나쁨' ...황사도 기승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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