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떠난 자리' 어떻게 채울까…경남진보원탁회의 출범
첫 회의서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문제 등 논의, 29일 출범 기자회견 예정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보진영이 내년 4월 3일 치러지는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경남진보원탁회의를 27일 출범했다.
경남진보원탁회의는 지역 진보단체와 정의당·민중당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경남진보원탁회의는 이날 창원시 민주노총 경남본부에서 성산구 보궐선거와 관련한 첫 원탁회의를 열었다.
원탁회의에는 민주노총 류조환 경남본부장을 비롯해 민중당 경남도당, 정의당 경남도당, 마·창·진참여자치연대, 경남진보연합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진보정치 계승방안, 정치개혁안,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문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 진보진영 단일화 없이 내년 보궐선거 승리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현재의 정치지형 진단을 위해 각계각층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류 경남본부장은 "우선 원탁회의 결성을 알리는 의미로 출범 기자회견을 29일 열기로 했다"며 "이후 본격적인 단일화 논의 등 내년 보궐선거와 관련한 구체적인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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