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지역신문 활성화와 개혁 위한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오는 29일 경북 경주시 경주코모도호텔에서 '지역신문 개혁과 활성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문재인 정부가 주요 정책 의제로 설정한 지역 분권과 지역 자치의 필수조건으로서 지역신문 활성화를 위한 법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언론노조는 설명했다.
언론노조는 그러면서 "지역신문 활성화와 개혁은 그간 국회와 언론학회, 언론시민단체 등에서 논의되었지만 실질적인 해법은 여전히 찾지 못했다"며 "지역분권의 기본은 지역 언론의 개혁이며, 이는 지역 언론의 활성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지역신문 지원을 위한 현행 법·제도상 문제점과 개선 과제, 지역신문발전위원회와 지역신문의 발전적인 관계 등을 살핀다. 아울러 언론 노동자 입장에서 제안하는 지역신문 지원 방향도 제시된다.
발제는 김영욱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대학원 연구교수와 이건혁 창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맡고 토론에는 박정희 부산민언련 사무국장, 우희창 지역신문발전위원회 부위원장, 이승환 경남도민일보 기자, 이기동 대전충남민언련 사무국장, 윤석빈 언론노조 특임 부위원장, 김동원 한국예술원 교수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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