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자율주행 버스 달린다…실증 대상지 선정
220억 투입해 차량 제작·관제 시스템 개발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가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시스템 연구개발 실증 대상지로 선정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실증 연구는 2021년까지 진행한다.
자율주행 버스 제작비 110억원, 관제센터 구축비 55억원, 센터 운영·연구개발비 55억원 등 총 220억원이 투입된다.
연구가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2021년 이후 세종시 도로에서는 총 8대의 자율주행 버스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중·소형 버스 5대와 대형 버스 3대로 구분된다.
신호등·횡단보도·보행자 등을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이 탑재된다.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시는 그간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미래 차 연구센터 설립안 마련, 자율주행차 서비스산업 중심 국가혁신 융복합단지 지정 등을 추진했다.
현장평가에선 일반도로와 물리적으로 구분된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높은 수준의 교통정보 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용객 호출과 혼잡도에 따라 최적 주행 경로를 생성하는 대중교통 시스템을 개발할 방침이다.
자율주행차 전용 통신망(WAVE)이나 이동통신망(LTE·5G) 등을 활용한 실시간 통신이 뒷받침된다.
이춘희 시장은 "실증도시 선정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 사업을 연계해 자율 차 산업을 세종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울 것"이라며 "국가 혁신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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