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90주년 미키 마우스, 내일부터 3박4일 서울 투어
광화문·여의도 등지서 시민과 만나…첫날엔 일일 산타 변신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올해로 90주년을 맞은 인기 캐릭터 미키 마우스가 28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 시민과 만난다.
서울시는 서울시 브랜드 '아이서울유(I·SEOUL·U)' 3주년과 '미키 마우스' 90주년 기념 협업 캠페인의 하나로 미키 마우스가 서울을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미키 마우스는 이날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28일부터 광화문, 여의도 한강공원, N서울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서울의 주요 명소를 차례로 방문해 시민들과 만난다.
28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는 일일 산타가 된 미키 마우스를 만날 수 있다. 미키 마우스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최하는 '산타원정대' 행사에 참여해 크리스마스에 저소득 가정 어린이 500명에게 전달할 선물을 포장한다. 배우 이준기, 신세경, 서울시 직원 등 200여명이 행사에 동참한다.
미키마우스·이준기·신세경 "산타로 변신했어요" / 연합뉴스 (Yonhapnews)
미키 마우스의 서울투어 일정은 아이서울유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iseoulukr/)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Disney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인 미키마우스는 1928년 애니메이션 '증기선 윌리'(Streamboat Willie)에 처음 등장한 이후 2013년까지 영상물 총 121편, 도서·잡지·만화책 등 3만권 이상, TV 영화 약 90편에 출연했다.
뉴욕·런던·상하이 등 세계 주요 도시를 누비며 각국의 팬들을 직접 만나왔으며,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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