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도시를 잇는다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출범
28일 세종문화회관서 창립총회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독서 생활화를 위해 전국 시·군·구 단위를 잇는 연결망이 구축된다.
'책의 해'를 맞아 독서 진흥의 지속성과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이하 책도협)가 오는 2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6일 밝혔다.
창립총회에는 책도협 가입 의사를 밝힌 전국 28개 지방자치단체 단체장과 독서 행정 담당자, 도종환 문체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지자체는 서울 강북구·금천구·양천구, 인천 미추홀구, 경기 군포시·김포시·안산시·의정부시·포천시, 충북 제천시·증평군·청주시, 충남 공주시·논산시·당진시·아산시·천안시, 전북 고창군·완주군·전주시, 전남 광양시·순천시, 경북 구미시·울진군·포항시, 경남 김해시·창원시, 제주 서귀포시 등이다.
현재 전국 228개 지자체 중 36%인 81곳이 독서문화진흥조례를 제정한 상태다.
문체부는 책도협을 통해 지자체의 독서문화진흥조례 제정을 확산하고 지자체 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풀뿌리 독서운동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책도협 창립은 '2018 책의 해' 사업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 가능하고 발전적인 독서운동으로 이어가는 데 힘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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