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군승 파견 50주년…조계사서 30일 기념법회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군종교구는 군승(軍僧) 파송 50주년을 맞아 오는 30일 군승의 날 기념 법회를 봉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법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조계사 앞마당에서 열린다.
조계종은 1968년 처음으로 군승 5명을 파견해 군을 상대로 포교 활동을 시작했다.
조계사는 당시 첫 군승들이 중위 임관 고불식을 올린 곳이다.
조계종은 군승 파송 50주년을 맞아 '군승 50년사'를 펴내고, 야전에서 전투복 위에 착용할 수 있는 '야전(전시)가사'를 를 선보인다.
법회에는 종정 진제 스님,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현역 및 예비역 군승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군 포교에 공적이 있는 군승과 단체 등이 상을 받는다.
법회에 앞서 국방부 원광사에는 '군송 파송 50주년 평화의 불 기념비'를 봉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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