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제품 구입땐 태양광 발전시스템 50만원 할인"

입력 2018-11-26 10:00
수정 2018-11-26 10:23
LG전자 "가전제품 구입땐 태양광 발전시스템 50만원 할인"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LG전자[066570]가 가정용 태양광 발전시스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LG베스트샵에서 냉장고·에어컨·세탁기·건조기 등을 구매한 고객에게 LG 가정용 태양광 발전시스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설치비를 포함한 총금액 70만원 가운데 50만원을 LG전자가 지원해 고객 부담금은 20만원으로 줄어든다.

이 같은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연계 판매 대상은 ▲얼음정수기 냉장고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휘센 듀얼 빅토리 에어컨 ▲트롬 트윈워시(21kg·4kg) ▲의류건조기(14kg) 등이다.

LG베스트샵에서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직접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인기 가전제품들과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연계 판매해 가정 내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LG 가정용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300W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과 여기서 발생한 직류(DC)를 교류(AC)로 변환해주는 마이크로 인버터로 구성된다.

일반 주택은 물론 아파트 베란다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LG전자가 이 제품의 태양광 모듈은 15년, 마이크로 인버터는 5년간 무상 보증한다.

LG 가정용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활용하면 하루 3.7시간 발전 기준으로 월평균 33.3kWh의 전력을 얻을 수 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서울시 가구 월평균 전력 소비량 기준(304kWh) 매년 약 10만 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고, 약 2년이면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 임정수 한국 B2B(기업 간 거래) 마케팅담당은 "LG전자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전기료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해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