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감독 "이고은, 팀에 필요…버티며 견뎌줘야"

입력 2018-11-25 15:33
차상현 감독 "이고은, 팀에 필요…버티며 견뎌줘야"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팀의 장기적인 전력 강화를 위해 부상에서 갓 돌아온 세터 이고은을 계속 선발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차 감독은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 나서기 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고은은 시즌 개막 전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다가 지난 21일 IBK기업은행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GS칼텍스는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차 감독은 이고은의 경기력이 아직 완전히 돌아오지는 않았지만, 이고은의 공백을 잘 채우던 신예 세터 안혜진 대신 이고은을 중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안혜진은 경기 감각이 있다. 오늘 경기만 생각하면 안혜진이 나오는 게 맞다. 하지만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 팀 컬러를 잡으려면 이고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고은의 경기 감각이 올라오면 팀에 좋다. 흔들리기는 하겠지만, 버티며 견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감독은 "이고은은 화려한 세터는 아니지만, 꾸준히 범실 없는 스타일이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믿음을 보냈다.

GS칼텍스는 시즌 초반 선두를 달리다 지난 경기 패배로 IBK기업은행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차 감독은 선두 경쟁에서도 이고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세터가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강소휘의 공격도 좀 더 터져야 원활해질 것이다. 표승주는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차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아쉽게 졌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오늘 홈에서 충분히 좋은 내용으로 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