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대장과 함께 등산"…경남 고성군 거류산 등산축제

입력 2018-11-25 08:08
"엄홍길 대장과 함께 등산"…경남 고성군 거류산 등산축제



(고성=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제8회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거류산 등산축제'를 지난 24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거류면발전위원회가 주관한 등산축제에는 엄홍길 대장, 백두현 군수, 박용삼 군의회 의장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산악인 등 1천여명이 함께했다.

엄홍길 대장의 등산 법 강의가 등산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등산코스는 4㎞, 7.7 ㎞, 9㎞ 총 3개 코스로 수준별로 마련됐다.

엄 대장은 "고성이 고향이라는 자부심으로 산악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85년부터 20여년간 히말라야 8천m급 16개 봉우리를 모두 완등한 엄 대장은 고성군 영현면 출신이다.

고성군은 지역 출신인 엄 대장의 히말라야 완등을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청년들이 용기와 도전정신을 함양하고자 2007년 10월 거류산 일대 1만7천여㎡에 엄홍길 전시관을 건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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