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웨스트햄에 4-0 대승…13경기째 무패

입력 2018-11-25 07:00
맨시티, 웨스트햄에 4-0 대승…13경기째 무패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웨스트햄을 4-0으로 대파하고 무패행진을 13경기로 늘렸다.

맨시티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19-2019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리로이 자네의 멀티 골에 힘입어 대승했다.

맨시티는 11승 2무 승점 35를 기록해 역시 무패행진을 펼치고 있는 2위 리버풀(10승 3무 승점 33)과 격차를 유지했다.

경기는 싱겁게 끝났다. 맨시티는 전반 11분 다비드 실바의 선취 골과 전반 19분 라힘 스털링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나갔다.

실바는 오른쪽 측면 땅볼 패스, 스털링은 왼쪽 땅볼 패스를 중앙에서 밀어 넣어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34분엔 자네가 추가 골을 넣었는데, 이번에도 측면을 뚫었다.

스털링이 후방 패스를 오른쪽 측면에서 논스톱 패스로 연결했고, 이를 자네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골로 연결했다.

자네는 후반 경기 종료 직전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자축했다.

이날 맨시티는 점유율 70%를 기록할 만큼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2위 리버풀도 왓퍼드를 3-0으로 눌렀다.

리버풀은 후반 21분까지 0-0으로 맞서며 힘겨운 경기를 진행했지만, 간판선수 무함마드 살라흐가 후반 22분 선취 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이후 트렌트 아놀드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연속 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에버턴은 카디프시티를 1-0으로 꺾고 6위 자리에 올라섰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득점 없이 비겼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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