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청년·72세 노인이 함께 서울 어르신정책 모니터링

입력 2018-11-26 06:00
21세 청년·72세 노인이 함께 서울 어르신정책 모니터링

모니터링단 성과발표회…어르신 교통안전교육 전문강사 육성 등 제안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평균 연령 72세인 어르신과 평균 연령 21세 청년이 함께 서울시 어르신정책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발표한다.

서울시는 26일 오후 4시 마포구 서울복지타운에서 '2018 서울시 어르신정책모니터링단 성과발표회'를 연다.

서울시는 당사자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고 어르신 정책을 세우기 위해 2012년부터 정책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다. 성비·지역 분포를 고려해 선발한 모니터 위원은 어르신 40인과 청년 20인이다. 올해 처음으로 청년과 노년층이 함께 정책 모니터링에 참여했다.

성과발표회에서 모니터 위원들은 신규 노인 일자리 사업, 노인보호구역 시설 재정비, 어르신 교통안전교육 전문강사 육성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경로당 프로그램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개방형 경로당을 지역 주민에게 적극적으로 열어놓자는 의견도 제시한다.

김영흠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고령 친화도시 서울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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