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대표 농산물 축제…'장단콩축제' 개막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의 지역 대표 농산물 축제인 '2018 파주장단콩축제'가 23일 오후 임진각 광장에서 개막했다.
'웰빙명품, 파주장단콩'을 주제로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파주장단콩축제 추진위원회와 NH농협 파주시지부가 공동 주관했다.
축제는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판매자와 소비자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알콩, 볼콩, 놀콩, 달콩, 살콩 5개의 테마로 운영된다.
축제 추진위는 파주장단콩 전시관과 홍보관 운영, 파주장단콩 포럼을 열어 방문객에게 장단콩의 정보 제공과 생산자, 소비자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
또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장단콩 힘자랑대회, 스페셜셰프 요리 시연, 장단콩 동산 가족사진 무료촬영, 소원꽂이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특히 평화누리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마술쇼, 버블 쇼, 마임공연, 장단콩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다.
서리태, 백태(노란색 콩), 쥐눈이콩 등 각종 콩과 된장, 간장, 청국장 등 콩 가공식품이 시중보다 10∼15% 싼 가격에 판매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총 150t의 콩이 거래될 예정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장단콩의 품질이 다른 지역보다 좋은 이유는 장단 지역이 일교차가 크고 물 빠짐이 좋은 굵은 모래 토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장단콩을 알려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11월 축제를 열고 있다.
장단콩 축제는 매년 70만∼80만 명이 찾아 7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파주 개성인삼축제와 함께 전국적으로 알려진 농산물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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