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내년 예산안 9천871억원 편성…체감형 복지사업 반영
(광양=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019년도 예산안으로 9천871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7천123억 원, 특별회계 2천601억 원, 기금 147억 원이다.
올해 본예산 9천554억 원보다 317억 원, 3.3% 증가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 규모는 사회복지 분야 1천816억 원, 수송 및 교통 분야 988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770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716억 원이다.
문화관광 분야 552억 원, 공공행정 및 안전분야 575억 원, 환경보호 분야 406억 원, 교육 분야 74억 원도 편성됐다.
주요 세출 내용으로는 도시 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기 위한 지역경제 기반사업으로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22억 원과 지방투자 촉진 및 투자기업 지원 43억 원이 반영됐다.
광양항 배후단지 154kV 전력공급시설 사업 112억 원, 수산물 종합유통물류센터 건립 46억 원, 드론산업 등 4차산업 촉진 분야 15억 원이 포함됐다.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한 4대 역점정책 세부사업으로 골약동 중앙근린공원내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 180억 원,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14억 원,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2억 원 등도 내년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 관광산업 기반 구축 사업으로 섬진강 마린베이 조성 용역비 2억 원, 이순신대교 해변공원 조성 45억 원, 섬진강 뱃길 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 조성 39억 원도 편성됐다.
이밖에 전남도립미술관 건립지원 35억 원, 아이돌그룹 정기 공연 3억 원,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조성 162억 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53억 원, 다목적 복합체육관 건립 77억 원도 반영됐다.
정현복 시장은 "15만 광양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시민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전환점이 되는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도 예산은 시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데 최우선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21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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