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친환경농산물 인증 비용 지원금 건당 5만원 인상

입력 2018-11-23 14:25
전북도, 친환경농산물 인증 비용 지원금 건당 5만원 인상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는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인증 비용 단가를 내년부터 건당 5만원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심사와 잔류농약 검사를 거쳐야 하는 친환경농산물 인증 비용의 지원 단가는 기존 건당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라 농민은 13만원가량만 부담하면 된다.

이는 지난 2013년 단가 인상 이후 6년 만이다.

도는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신청한 1천900여 건에 8억원을, 올해는 2천여 건에 11억원을 지원했다.

지원 희망자는 해당 시군의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살충제 계란 사건' 이후 친환경농산물 인증이 강화됐다"면서 "매년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갱신해야 하는 친환경 농업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