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철도주, 대북제재 예외인정 전망에 강세

입력 2018-11-23 09:12
[특징주] 철도주, 대북제재 예외인정 전망에 강세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북한 내 철도 공동조사에 필요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예외인정 절차가 조만간 마무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자 23일 남북 경협주 중 철도주가 오르고 있다.

부산산업[011390]은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12% 오른 17만3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부산산업과 함께 남북 철도 연결 테마주로 거론돼온 푸른기술[094940](5.65%), 에코마이스터[064510](5.14%), 대아티아이[045390](5.10%), 현대로템[064350](3.46%) 등도 동반 상승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철도 공동조사에 필요한 유류 등 각종 물품의 대북 반출에 대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적용을 면제해 줄 것을 신청했으며, 현재 정부와 안보리 대북제재위 간의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위는 이르면 수일 안에 제재 예외를 인정할 것으로 소식통은 전망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지난 22일 남북 경의선 철도 연결을 위한 공동조사와 관련한 대북제재 예외인정 문제에 대해 "가까운 시일 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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