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농 등 5개 기업, 목포대양산단 526억원 투자
198명 신규 일자리 창출…산단 활성화 기대
(목포=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와 목포시는 22일 목포시청에서 김 가공 공장 등 5개 기업과 총 526억원 규모의 대양산단 투자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조명추 ㈜해농 대표, 곽명숙 엠에스푸드영어조합법인 대표, 강충열 ㈜동방이엔지 대표, 이찬식 대한개발 대표, 이승용 사회적기업유비에코 대표, 김영록 전남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해농은 대양산단 9천576㎡에 275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마른김과 조미김 등 가공 공장을 건립한다.
엠에스푸드영어조합법인은 산단 내 6천613㎡에 15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마른김 등 가공공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80명 고용이 예상된다.
㈜동방이엔지는 5천249㎡에 51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철구조물 제조공장을 세우며, 대한개발은 6천914㎡에 30억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특수목적용 자동차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사회적기업 유비에코는 4천077㎡에 20억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LED 조명기구 제조공장을 세운다.
이들 기업이 채용할 총 고용인원은 약 200여명이다.
김종식 시장은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성공적인 투자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애로사항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목포를 중심으로 해양수산 융복합벨트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해 투자하는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대양산단은 현재 107만㎡ 중 54만㎡를 분양, 50.52%의 분양률을 기록 중이다.
이중 산업용지는 85만㎡ 중 40만㎡·47%를 분양했다.
계약을 체결한 65개 기업 중 25개 기업은 공장을 가동 중이며, 9개 기업은 건축 중·31개 기업은 금융 및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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