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자기계발 시작"…교내 콘서트부터 수어 교육까지
강원도교육청, 수능 마친 수험생 위한 프로그램 마련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2019 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본 학생들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2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이후 학년 말이 된 학생들이 내실 있게 자기계발을 하도록 사업비 2억4천여만원을 도내 고교에 지원했다.
춘천여고는 대입 진학상담과 함께 랩·비보이·인디밴드가 참여하는 야단법석 교내 콘서트, 박물관 체험, 지역 역사 인물 탐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원주여고는 뮤지컬 진로콘서트, 지역 문화유산 탐방, 강원FC와의 만남, 수어 교육, 새내기 사회인 교육 등을 준비했다.
양양고는 강원도청과 함께하는 소비자 피해 예방교육,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우리 고장 바로 알기, 강원영동병무지청과 함께하는 병무행정 설명회, 양양소방서와 함께 하는 소방 안전교육을 시행한다.
이금이 교육과정과장은 "수능 후에도 교육을 이어가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는 만큼 곧 사회인이 되는 고3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수능 이후 고3 교실에서 무단결석과 조퇴 등이 발행하지 않도록 학사관리 및 생활지도를 철저하게 해달라고 일선 학교에 요청했다.
yang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