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햇김 본격 수확…전년보다 생산량 900톤 감소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의 올해 물김 수확이 시작됐다.
전북도는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에서 최근 도내 첫 물김 위판이 시작된 데 이어 내년 4월까지 출하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내 군산·고창·부안지역 200여 어가는 4천700여ha의 양식장에서 총 3만6천여t의 물김을 생산해 360억원가량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보다 시설면적은 106ha, 생산량은 912t이 줄어든 것이다.
군산시 옥도면 신항만 예정지에서 생산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도내에서 생산되는 물김은 색택과 활력이 우수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물김보다 높은 시세인 kg당 1천100∼1천400원을 받는다.
도는 양질의 물김 품질 유지를 위해 양식어장의 영양염 분석·수온 정보 등 해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김 활성처리제와 물김포대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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