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차범근상에 '차세대 골잡이' 서재민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축구를 이끌 기대주들에 주는 레전드상 차범근상 수상자로 서재민(서울 오산중)이 선정됐다.
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 김경수)이 지난해부터 시상하는 레전드상은 한국 축구를 빛낸 전설적인 선수들의 이름을 따 포지션별로 공격수와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에게 수여한다.
올해로 2회째인 레전드상 차범근상에는 '축구 천재' 서재민이 영예를 안았다.
서재민은 올해 10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에 한 살 많은 형들과 함께 출전해 4강 진출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티켓 확보에 앞장섰다.
지난해 춘계중등연맹전 득점왕을 차지했던 서재민은 올해에도 춘계연맹전 우승을 이끌었다.
서울 신정초등 6학년이던 2016년 제28회 '차범근 축구상' 대상을 수상했던 서재민은 28일 오후 4시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레전드상 시상식 때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으로부터 차범근상을 받는다.
미드필더에게 주는 '박지성상' 수상자로는 조진호(전북 동국대부속 금산중)가, 수비수 홍명보상과 골키퍼 김병지상은 유승현(경기 용인FC U-15)과 황재윤(경기 군포중)이 각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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