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기술주 반등에 상승…獨 1.61% ↑

입력 2018-11-22 02:35
[유럽증시] 기술주 반등에 상승…獨 1.61% ↑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21일(현지시간)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지난주 이후 계속된 하락세를 끊고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 오른 11,244.17로 거래를 마쳤고, 르노 주가 폭락으로 충격에 빠졌던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1.03% 상승한 4,975.50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47% 오른 7,050.23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1.21% 상승한 3,153.91을 기록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화학기업 코베스트로(4.76%)와 반도체 업체 인피네온(4.42%) 등이 강세를 보였다.

르노·닛산의 카를로스 곤 회장이 일본 검찰에 체포되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쳤던 프랑스 자동차업체 르노의 주가는 이날 1.10% 올랐다.

런던 증시에서는 고순도 화합물 및 촉매 제조 기술 업체인 존슨 매티(13.11%)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들이 급락하고 브렉시트 합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폭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던 유럽증시는 이날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날 하락분을 일부 회복했다.

그러나 상승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외환중개업체 오안다의 딘 포플웰 부회장은 AFP통신에 "기술주와 자동차주가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출혈은 잠시 멈춘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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