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정보 활용해 한우 품질 높인다…횡성군·에어텍 협약

입력 2018-11-21 16:57
기상정보 활용해 한우 품질 높인다…횡성군·에어텍 협약



(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횡성군이 기상정보를 활용한 스마트 축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횡성군은 21일 ㈜에어텍과 '날씨 정보 기반 스마트 축산농가 의사결정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횡성군은 2015년 강원지방기상청과 '횡성한우 산업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협약'을 하고 한우 사육 농가에 기상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원도 민간 기상사업자 1호인 에어텍과 '횡성한우 사업 발전 기후변화 대응 연구개발' 용역을 실시해 날씨 정보를 기반으로 한 축사관리 솔루션을 시범 적용해 보고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에어텍은 이를 기반으로 기상청 공모사업인 '미래유망 민간 기상서비스 성장기술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5억원의 정부 출연금을 확보했다.

양 기관은 사업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시범 농가 운영과 컨설팅 실시, 빅데이터 구성·분석을 통한 플랫폼 개발 등 2020년까지 한우 농가에 보급 가능한 상용화된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정보를 활용한 소 생육상태, 축사환경, 질병 등에 대해 효율적인 통합 스마트 축사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한우 사육의 다양한 분야에 기상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품질 한우 생산과 가축 질병 예방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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