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섬유산업 상징 염색산단 2025년까지 환경개선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조성한 지 30년이 넘어 노후화된 대구 서구 염색산업단지 환경개선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대구시는 염색 산단 재생사업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의뢰했다고 21일 밝혔다.
용역을 통해 기본·실시설계, 지구단위계획 등 세부 사업계획이 마련되면 411억원을 들여 2020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완료할 예정이다.
재생계획안에는 비산교 확장, 주차장 3곳 신설 등 기반시설 정비와 가로등, 벤치 등 편의시설, 녹지 조성 등이 들어 있다.
1981년 만들어진 염색산업단지에는 125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과거 대구 섬유산업의 상징이었으나 지금은 낡은 시설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남희철 대구시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1단계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점진적으로 입주 업체의 업종 고도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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