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이야기가 있는 '빛 축제'…울산대공원서 12월 8일 개막

입력 2018-11-21 15:16
설렘, 이야기가 있는 '빛 축제'…울산대공원서 12월 8일 개막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대공원 빛 축제가 '별빛, 꿈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12월 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울산대공원 장미원에서 열린다.

올해 3년째로 울산 대표 겨울 축제인 빛 축제는 환영의 거리, 설렘의 시작, 별빛의 마법, 빛의 힐링, 별빛의 전설 등 5가지 테마로 빛 이야기를 선보인다.

먼저 첫날 개막식은 오후 7시 장미원 특설무대에서는 열리고 인기가수 린, 아이시어, 박지헌(VOS) 등이 공연한다.

또 불꽃놀이와 멀티미디어 쇼로 빛 축제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노래 프로그램인 '히든싱어 스페셜 콘서트'가 열린다.

빛 축제에서 단연 돋보이는 곳은 장미원 중앙분수대를 꼽을 수 있다.

중앙분수대에는 11m 높이의 초대형 별 구조물이 설치되고 별과 빛이 하나 되는 환상의 멀티미디어 디지털 라이팅 쇼가 펼쳐진다.



또 축제 기간 이용객 편의를 위해 별빛 카페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따뜻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밖에 주말마다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음악 동호인이 만들어 가는 흥겨운 무대도 마련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정비와 장미 관리를 위해 휴장하는데, 크리스마스 이브와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은 특별 개장한다.

박순환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은 21일 "많은 시민이 사랑해줘 전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오색찬란한 불빛 속에서 겨울밤의 소중한 추억을 한 아름 담아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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