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여제' 본, 무릎 부상…시즌 첫 월드컵 불참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8-2019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스키 여제' 린지 본(34·미국)이 훈련 도중 무릎을 다쳤다.
본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그러나 수술을 받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월드컵 통산 82승을 거둔 본은 원래 30일부터 사흘간 캐나다 레이크 루이에서 열리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이 대회에는 나가지 못하게 됐다.
본은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네 차례 우승하면 남자 선수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인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의 86승과 동률을 이룬다.
여자 선수 월드컵 최다 우승 2위 기록은 안네마리 모저 프뢸(오스트리아)의 62승으로 본과 격차가 크다.
올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활강 동메달을 따낸 본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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