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농식물 생장에 특화한 백색광 LED 출시

입력 2018-11-21 08:34
삼성전자, 농식물 생장에 특화한 백색광 LED 출시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폭넓은 빛 파장 대역으로 농작물 발육을 촉진하는 '백색 기반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지와 모듈'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백색의 빛을 내는 제품으로 '미드파워'(모델명 LM301H, LM561H)·'하이파워'(LH351H) 패키지 및 모듈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신제품은 폭넓은 파장대의 빛을 구현해 식물의 고른 생장을 돕고, 재배 작업의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단일 파장 제품과 비교할 때, 광합성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청색·적색 파장의 빛을 포함한 풀 스펙트럼을 활용할 수 있어 병충해 예방에 효과적이고 식물 발육상태를 확인하기에도 용이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백색 기반 제품이 기존의 적색 기반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도 높아 실내농장이나 식물공장의 조명 시스템 구축 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 LED사업팀 김언수 전무는 "이번 신제품은 작물 생산량, 시설 구축 비용 절감 등의 장점으로 실내농장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제품별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회사는 백색 기반 제품 외에 청색·적색 단일 파장의 '하이파워 패키지'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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