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3천t급 첨단 실습선 '아라호' 건조·취항

입력 2018-11-20 15:47
제주대, 3천t급 첨단 실습선 '아라호' 건조·취항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대학교는 20일 제주항 국제여객선터미널 8부두에서 새로 건조된 첨단 실습선 '아라호' 취항식을 열었다.



이 실습선은 전장 96.45m, 선폭 15m, 2천996t 규모로 승무원과 실습생 등 110여 명을 태울 수 있다.

최대 속력은 16노트, 항속거리는 1만5천556.8㎞다.

다기능 항해 및 기관실습 통합평가 시스템, 트롤모니터링 시스템, 과학 어군탐지기, 초음파 유속계, 염분·수온·수심 측정기 및 채수장치, 플랑크톤 채집 시스템 등 다양한 장비 등을 갖췄다.

송석언 총장은 "아라호는 한반도 주변 해역은 물론 전 세계 대양을 누비며 실질적인 승선실습에 필요한 교육을 수행하고, 수산·해양에 관한 연구·조사 역량을 높여 해기사 교육과 수산·해양 개발·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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