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개발국 구호 15년 지구촌공생회, 24일 금산사에서 기념행사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불교계 국제개발구호 단체인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가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오는 24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1천여명의 후원자가 참여하는 기념식은 성우 금산사 주지 스님의 환영사와 월주 이사장의 기념 법어 후 탄하스님이 봉사활동 소감 발표와 화평스님의 공생회 15년 활동 소개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 국악 명창 김연, 성악가 조창배, 가수 김용진의 축하 무대도 열린다.
금산사가 주축이 돼 2003년 창립된 지구촌공생회는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의 저개발국가에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한 구호·교육·재활 활동을 펼쳐왔다.
2천488개의 우물을 파주었고, 72개 학교 및 5개 자립사업장 건립, 지뢰 제거 봉사, 재난 긴급 구호 활동 등에 집중해왔다.
월주 이사장은 "15년간 개발·구호 활동을 통해 60여만 지구촌 이웃이 가난과 고통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며 "종교를 초월해 자비실천에 앞장설 수 있었던 것은 1만9천여 명의 후원자와 250명의 해외파견 활동가들의 성원 덕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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