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국회사무처와 교육·연수 교류협력 업무협약

입력 2018-11-20 14:57
강원도, 국회사무처와 교육·연수 교류협력 업무협약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와 국회사무처가 교육·연수 등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유인태 국회사무처 사무총장은 21일 국회에서 강원도인재개발원과 국회 고성연수원 간 업무협약을 하고 평화와 번영의 가치 구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육·연수에 협력하기로 한다.

양 기관은 국회 고성연수원이 입법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국내 최고 연수원이라는 점과 도 최전방 지역인 고성군에 있다는 점에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해 협약하게 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양 기관이 공동 노력하면서 의회민주주의 발전 및 헌법적 가치 존중·확산 교육, 평화와 번영의 가치를 전파해 통일을 대비하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협력 등이다.

도는 협약 이후 국회사무처와 협력해 도내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주주의 가치와 헌법정신을 함양하는 다양한 교육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평화지역(접경지역)을 연계한 통일대비 의식함양 연수프로그램을 마련, 다른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유치하는 등 평화와 번영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계기로 활용할 방침이다.

최문순 지사는 20일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남북협력관계가 전례 없이 개선되는 가운데 국회 고성연수원이 지닌 훌륭한 시설과 인적자원, 도의 노력 등이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하면 국민이 원하는 평화와 번영의 기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침체한 평화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고성연수원은 고성군 토성면에 지상 4층, 지하 1층 전체면적 1만3천670㎡ 규모로 지어져 지난해 3월 27일 개원했다.

대·중·소 강의실, 회의실 등 6개 교육시설과 숙소 78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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