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22일 대구 경북고 내 단설유치원 방문

입력 2018-11-20 15:08
유은혜 부총리 22일 대구 경북고 내 단설유치원 방문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는 22일 고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만든 대구 황금유치원을 찾는다.

2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유 장관은 22일 오전 대구 수성구 황금유치원을 둘러보고 국공립 유치원 확대 등 정부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는다.

황금유치원은 교육청이 2016년 3월 경북고 내에 설립한 공립 단설유치원이다.

설립 당시 고등학교와 유치원의 특성 차이로 주민과 교육 관계자들의 우려가 컸지만 지난해 시 교육청으로부터 '행복 경영 우수 유치원'에 선정되는 등 학부모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신규 유치원 용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는 교육부의 국공립 유치원 확대 정책에 부합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대구에는 지난 2016년 기존 중고등학교 용지를 활용해 설립한 경상유치원(경상중), 상원유치원(상원고), 자연누리유치원(농업마이스터고) 3개의 단설 유치원이 있다.

유 부총리는 같은 날 오후 3시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 협의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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