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출범…152억 모금 목표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도청 앞마당에서 이웃돕기 재원 마련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했다.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지난해 목표 금액 145억원보다 5% 늘어난 152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작년 실제 모금액은 148억원으로 목표를 넘었다.
출범식에서는 전국 처음으로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1년 안에 100만원을 기부하는 나눔 리더에 단체로 가입했다.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장경식 도의회 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23개 기초단체장이 참여했다.
단체는 DGB금융그룹 2억원,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가 1억원을 기부했고 개인은 권영만 봉화 효심요양원 대표가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아너소사이어티 패밀리 김점곤씨 가족은 3천만원을 기부했다.
공동모금회는 캠페인 기간 언론사 방송, 거리 홍보, ARS(☎060-700-0060) 모금 등 다양한 나눔 참여 방법을 마련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이나 이웃을 사랑하는 작은 실천이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며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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