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하다 소주병으로, 싸움말리다 맥주병으로…줄 이은 폭행사건

입력 2018-11-20 10:04
도박하다 소주병으로, 싸움말리다 맥주병으로…줄 이은 폭행사건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정회성 기자 = 도박하다가 동료를 소주병으로, 싸움 말리다 손님을 맥주병으로 때린 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0일 소주병으로 동료를 수차례 때린 혐의(폭행)로 A(6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영업용 택시기사 A씨는 이날 오전 1시 20분께 북구의 한 택시회사 직원대기실에서 동료 B(61)씨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5차례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을 마시며 동료 5명과 '훌라' 도박을 하다 B씨가 나이가 어림에도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소주병을 휘둘렀다.

이에 앞선 이날 0시 15분께 광산구 월계동에서는 술집 주인 C(43·여)씨가 손님을 맥주병으로 때려 불구속 입건됐다.

C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단골손님인 D(47·남)씨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때려 병원치료가 필요한 수준의 상처를 입혔다.

D씨는 술을 마시다가 옆 탁자에 앉은 손님과 별다른 이유 없이 다퉜다.

C씨는 뜯어말려도 D씨가 아랑곳하지 않자 탁자에 놓인 맥주병을 집어 들고 휘둘렀다.

D씨는 이에 대항해 C씨 얼굴과 머리를 주먹으로 때렸다.

경찰은 D씨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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