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달 만에 2,100선 회복 마감…코스닥은 700선(종합2보)

입력 2018-11-19 16:06
수정 2018-11-19 16:08
코스피 한달 만에 2,100선 회복 마감…코스닥은 700선(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19일 2,100선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6포인트(0.39%) 오른 2,100.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종가가 2,10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3.73포인트(0.18%) 오른 2,096.13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110선을 넘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의 완화와 미국 통화정책의 속도 완화 기대감, 코오롱생명과학[950160]의 기술수출에 자극받은 제약·바이오주의 강세 등으로 코스피가 상승했다"며 "다만 정보기술(IT) 업종 약세로 상승 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62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925억원, 개인은 605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068270](2.23%), LG화학[051910](0.29%), 포스코[005490](1.96%), 삼성물산[028260](0.48%) 등이 오르고 삼성전자[005930](-0.80%), SK하이닉스[000660](-0.43%), SK텔레콤[017670](-1.08%), 현대차[005380](-1.46%), 신한지주[055550](-0.82%)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89%), 건설(2.42%), 의약품(1.92%), 기계(1.92%), 유통(1.83%), 종이목재(1.66%), 의료정밀(1.63%), 철강금속(1.47%), 증권(1.24%), 서비스(1.19%) 등이 강세였고 전기가스(-1.19%), 보험(-0.89%), 운수창고(-0.78%), 통신(-0.77%), 은행(-0.60%), 전기전자(-0.49%) 등은 약세였다.

오른 종목은 628개였고 내린 종목은 221개였으며 46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비차익거래가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496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 시장의 거래량은 2억7천만주였고 거래대금은 4조6천억원 수준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95포인트(1.73%) 오른 702.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종가가 700선을 회복한 것도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3.07포인트(0.44%) 오른 693.25로 출발한 뒤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7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4억원, 91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기관은 지난달 31일 이후 14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벌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6.75%), 신라젠[215600](5.72%), CJ ENM[035760](1.01%), 포스코켐텍(0.27%), 에이치엘비[028300](2.87%), 바이로메드[084990](5.93%), 메디톡스[086900](1.42%)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 내에서 하락한 종목은 스튜디오드래곤[253450](-1.01%)과 펄어비스[263750](-0.58%)뿐이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3조3천억원, 거래량은 5억주 수준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8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1억7천만주, 거래대금은 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달러당 1,128.6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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