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거는 대표 겨울축제'…화천산천어축제 본격화

입력 2018-11-19 11:45
'시동 거는 대표 겨울축제'…화천산천어축제 본격화

산천어등 거리·눈썰매장 조성…낚시터 물막이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내년 1월 5일 개막하는 '2019 화천산천어축제'가 축제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화천군은 다음 달 22일 열리는 산천어등(燈) 거리 점등식 행사 준비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축제장 시설물 기반공사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이 거리는 화천읍 중앙로 일대에 2만7천여 개의 형형색색 산천어 등을 내거는 것이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매년 축제 한 달여를 앞두고 밤마다 화려한 불을 밝힌다.

최근 거리마다 산천어등을 내걸기 위한 아치형 철제 구조물 설치를 마친 상태다.



특히 메인 축제가 열리는 화천천을 중심으로 각 프로그램 시설공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길이 45m, 폭 22m 규모의 대형 눈썰매장이 이달 초 착공에 들어가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축제 개최에 가장 중요한 낚시터 물막이 공사도 이달 초부터 시작돼 화천천 결빙조건을 만들고 있다.

이밖에 축제장 분위기를 전할 음향시설을 교체하는 등 시설 및 장비 점검을 서두르기로 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축제장을 가로지르는 집라인 안전점검 용역을 이달 중 마무리하는 등 내년 1월 5일 개막할 축제를 위해 기반 시설공사부터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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