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모바일 전용 생방송한다

입력 2018-11-19 10:45
현대홈쇼핑, 모바일 전용 생방송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현대홈쇼핑이 모바일 쇼핑족을 겨냥해 모바일 쇼핑 콘텐츠를 강화한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8일 현대H몰 모바일 전용 생방송 '쇼핑 라이브'를 론칭한다고 19일 밝혔다.

쇼핑 라이브는 매주 수요일 저녁 퇴근 시간대(오후 6시 30분∼7시)에 시작해 30분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된다. 생활·식품·가전 등 상품군별 인기 상품을 생방송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유명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 BJ(인터넷 방송인), 연예인 등을 게스트로 섭외해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쌍방향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송에서는 현대홈쇼핑 자체 브랜드(PB)인 'ㄱㅊㄴ'와 '알레보'의 단독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또한 기존 TV 방송과 다르게 이종 상품을 묶어 판매하는 방송도 계획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야외에서 듣는 음악감상' 콘셉트의 방송에서 블루투스 스피커와 다운 패딩을 함께 판매하는 방식이다.

현대H몰 온라인 매출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해마다 증가해 현재 60%에 달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모든 연령대가 유튜브 등 동영상 채널을 모바일로 즐겨 이용하고 있어 이들과 소통할 새로운 동영상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기존 채널이 가진 한계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gatsb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