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에 '민간전문가' 김형주씨 임용

입력 2018-11-18 12:00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에 '민간전문가' 김형주씨 임용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정책관(국장급)에 민간전문가인 김형주(48)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임용됐다.

인사혁신처와 산업부는 김 정책관을 '정부헤드헌팅' 방식으로 임용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헤드헌팅은 인사처가 민간전문가를 조사·발굴해 영입하는 제도다.

김 정책관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5년 12월부터 23년간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 연구위원으로 근무했다.

그는 무역·통상, 투자, 경제성장 등 거시경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해온 경제 전문가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와 한·EU FTA 전문가 자문위원을 맡는 등 정부 정책 자문경험이 풍부하다.

김 정책관은 앞으로 통상협정의 국내대책 관련 대내외 경제환경 점검과 연구·분석을 총괄하며 통상협정의 체결에 따른 비준동의 지원, 피해산업 지원방안 수립 등 국내 보완대책 추진을 담당하게 된다.

김 정책관은 "민간에서 쌓은 통상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의 피해방지와 FTA 수출 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