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총영사관, 中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강연회 개최

입력 2018-11-16 19:13
광저우 총영사관, 中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강연회 개최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주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중국 개혁개방 40주년 및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격상 10주년을 맞아 조영남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초빙해 16일 기념 강연회를 개최했다.

중국 정치 전문가인 조 교수는 이날 '중국의 개혁 성공과 덩샤오핑 리더십'을 주제로 광둥성 내 교민,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중국 개혁개방 과정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한중 관계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강연회에는 전재만 외교·안보연구소 중국연구센터 고문(전 주광저우 총영사)도 토론자로 참석했다.

선전, 주하이 등 중국의 대표적인 경제특구가 있는 광둥성은 지난 40년간 중국의 개혁개방을 선도해 온 핵심 지역으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올해 중국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최근 광둥성을 방문했다.

지난해 한국과 광둥성의 교역액은 667억달러로 한중 전체 교역액(2천803억 달러)의 약 4분의 1을 차지했다.

광둥성은 중국내 성(省) 중 한국과의 교역규모가 1위이다. 광둥성에는 5만여 명의 한국인과 LG디스플레이 OLED 제조공장 등 1천400여 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ss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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